AI 콘텐츠 제작 교육 사례 | BGF리테일 신입사원 카드뉴스·숏폼 3시간 워크숍 (2026년 7월)
AI 콘텐츠 제작에서 병목은 도구가 아니라 기획입니다. 생성형 AI에 "카드뉴스 만들어줘"라고 하면 결과는 금세 나옵니다. 그런데 대상과 메시지가 빠진 콘텐츠는 보기에만 그럴듯하고 아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빨라진 만큼 기획이 없다는 사실이 더 빨리 드러날 뿐입니다.
2026년 7월, 딥택트러닝 박재현 소장은 BGF리테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콘텐츠 만들기」 워크숍을 3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네 개 조가 각각 카드뉴스, 숏폼 영상, 웹툰 중 하나를 골라 교육 시간 안에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교육 개요
- 교육 주제 : AI 활용 콘텐츠 만들기 (카드뉴스·숏폼·웹툰)
- 교육 대상 : BGF리테일 신입사원
- 교육 일자 : 2026년 7월
- 교육 시간 : 3시간
- 교육 방식 : 개인 실습, 짝 실습, 4개 조 팀 제작
- 참석 규모 : 20여 명
콘텐츠 PD의 질문 네 가지부터
도구를 열기 전에 학습자를 콘텐츠 PD 자리에 앉혔습니다. 답해야 할 질문은 넷입니다.
-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 이 콘텐츠를 꼭 봐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한 줄로 남겨야 할 메시지는 무엇인가
- 왜 지금 이 콘텐츠가 필요한가
제작 이유는 공감·발견·변화·재미·트렌드 다섯 관점으로 구체화했습니다. 누군가의 불편을 알아주거나,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거나, 전후 변화를 눈에 보이게 만드는 식입니다. 목적이 정해지면 AI에 넣을 지시도 같이 선명해집니다.
메시지에 맞는 형식 고르기
형식마다 잘하는 일이 다릅니다.
- 카드뉴스·인포그래픽 — 정보를 순서와 구조로 설명하기 좋습니다
- 숏폼 영상 — 짧은 시간에 장면과 리듬으로 관심을 끕니다
- 웹툰·4컷 만화 — 상황과 감정을 이야기로 전달합니다
익숙한 도구부터 고르지 않았습니다. 대상과 한 줄 메시지를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는 형식을 골랐습니다. 같은 주제라도 누구에게 어떤 반응을 얻으려는지에 따라 형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Gamma·NotebookLM·Vrew — 도구는 흐름 안에서
형식을 정한 뒤 Gamma로 자료를 구조화하고, NotebookLM으로 원자료를 정리하고, Vrew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기능을 나열하는 대신 입력 자료·지시 방식·결과 검토 세 지점에 집중했습니다. AI가 낸 첫 결과를 완성본으로 받지 않고 처음 정한 대상과 메시지에 맞춰 고치는 것까지가 실습이었습니다.
프롬프트 원칙은 셋으로 정리했습니다. 지시 문장과 참고 문장을 구분하고, 한 번에 완성본을 요구하지 않고 목차·세부내용·표현·형식 순서로 쪼개 지시하고, 역할과 맥락을 함께 주는 것입니다.
스토리보드가 있어야 컷이 흔들리지 않는다
영상과 만화는 제작 전에 스토리보드를 먼저 그렸습니다. AI 도구는 장면을 빠르게 만들지만, 바로 만들기 시작하면 컷마다 메시지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각 장면의 역할, 한 줄 메시지, 필요한 이미지와 순서를 미리 적어두면 도구가 바뀌어도 기획 의도가 유지됩니다. 카드뉴스는 장별 정보 순서를, 숏폼은 장면 전환과 대사의 리듬을, 웹툰은 컷마다 일어나는 사건과 감정을 점검합니다. 조원들이 같은 완성 그림을 보게 되니 역할 나누기도 쉬워집니다.
팀별 산출물 기준을 미리 못박기
조마다 산출물 기준을 정해놓고 시작했습니다.
- A팀 — 카드뉴스 6~10장 또는 인포그래픽 1장
- B팀 — 1분 30초 안팎의 숏폼 영상
- C팀 — 세로 스크롤형 웹툰 8컷 또는 4컷 만화 1장
기준이 있으면 "어디까지 만들어야 하나"를 두고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마지막에는 완성물을 공유하며 같은 도구를 써도 대상과 메시지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갈리는지 비교했습니다.
혼자 만들지 않고 세 번 걸러 만들기
실습은 개인 → 짝 → 조 순서로 넓혀갔습니다. 먼저 각자 콘텐츠 주제와 대상을 정하고, 짝과 한 줄 메시지가 실제로 한 줄로 정리되는지 점검합니다. 그다음 조별 토론에서 형식과 제작 방향을 정해 하나의 결과물로 모읍니다.
혼자 도구를 따라 하는 방식과 다른 점은 여기 있습니다. 자기 기획을 남에게 설명해봐야 어디가 비었는지 보입니다. 신입사원에게는 콘텐츠 제작 기술만큼이나 이 훈련이 남습니다.
마지막은 FLA로 닫았습니다. 이번 과정에서 느낀 점(Feelings), 새로 배운 점(Learnings),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Actions)을 각자 적습니다. 만들어본 것에서 끝내지 않고 다음 업무에서 다시 꺼내 쓸 행동까지 정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교육 설계 관점 : 속도를 올리되 도구 한도는 미리 알려야 한다
이 과정은 이전 차수에서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획 단계의 설명을 줄이고 제작으로 빨리 넘어가도록 속도를 올렸고, 진도는 계획대로 나갔습니다.
대신 다른 데서 막혔습니다. 영상 제작에 쓴 Vrew는 무료 사용자에게 하루 사용량 한도가 있는데, 이걸 시작 전에 안내하지 않아 일부 팀이 제작 도중 멈췄습니다. 도구의 무료 한도는 부가 정보가 아니라 실습 설계 변수입니다. 다음 차수에는 실습 분량을 한도 안에 들어오게 설계하고, 시작 전에 한도를 고지합니다.
결과물을 모으는 경로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사내 환경에서 외부 공유 도구에 업로드가 되지 않아 담당자를 거쳐 취합했습니다. 같은 고객사라도 차수마다 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니, 대체 수거 경로를 설계 단계에서 정해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조직에 추천합니다
- 사내 홍보와 캠페인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기업
- 카드뉴스·인포그래픽·숏폼·웹툰 제작 역량이 필요한 마케팅·홍보 부서
- 신입사원 교육에서 눈에 보이는 산출물을 남기고 싶은 HRD 부서
- AI 도구를 결과물 제작까지 연결해보려는 실무 조직
자주 묻는 질문
- AI로 만든 콘텐츠도 기획이 필요한가요?
- 필요합니다. 대상과 메시지가 빠진 콘텐츠는 빠르게 나오지만 홍보 목적을 이루지 못합니다. AI가 줄여주는 것은 제작 시간이지 기획 시간이 아닙니다.
- 3시간 안에 실제 결과물이 나오나요?
- 나옵니다. 팀별로 산출물 기준을 미리 정하면 카드뉴스 6~10장, 1분 30초 숏폼, 8컷 웹툰 중 하나를 교육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어떤 AI 도구를 쓰나요?
- Gamma, NotebookLM, Vrew를 씁니다. 다만 도구는 바뀝니다. 입력 자료를 어떻게 넣고 결과를 어떻게 검토할지가 도구보다 오래 갑니다.
- 스토리보드를 꼭 그려야 하나요?
- 영상과 만화는 그려야 합니다. 컷을 바로 만들기 시작하면 장면마다 메시지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스토리보드가 그 흔들림을 막는 설계도입니다.
- 신입사원에게 적합한 과정인가요?
- 적합합니다. 콘텐츠 제작은 결과물이 눈에 보여서 신입사원이 자기 기여를 확인하기 쉽고, 기획을 설명하는 훈련도 함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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