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AI 에이전트 교육 사례 | SK플래닛 '리더를 위한 Claude 에이전트 & 바이브코딩' 3시간 과정 (2026년 10월)
리더 AI 에이전트 교육은 리더가 대화형 AI를 넘어, 내 PC 폴더에서 파일을 직접 만들고 고치는 AI 에이전트에게 반복 업무를 맡기고 키우는 방법을 익히는 교육이다. 딥택트러닝 박재현 소장은 2026년 10월 SK플래닛 팀장급 리더를 대상으로 '리더를 위한 Claude 에이전트 & 바이브코딩'을 3시간 동안 진행했다. 2026년 9월의 'Claude 업무 시스템화'에 이어지는 두 번째 과정이다.
교육 개요
- 교육 주제: 리더를 위한 Claude 에이전트 & 바이브코딩 — Claude Code로 첫 업무 에이전트 만들기
- 교육 대상: SK플래닛 팀장급 리더
- 교육 일자: 2026년 10월
- 교육 시간: 3시간
- 교육 방식: 개인 실습, 짝꿍 나눔, 미션 3개
- 진행 방식: 2개 과정 트랙 중 과정 2 (과정 1은 Claude 프로젝트·스킬·예약)
- 진행 이력: 2025년 5월부터 이어온 SK플래닛 리더·임원 대상 AI 과정의 다섯 번째
왜 이 교육이 필요한가
과정 1에서 리더들은 Claude 앱 안에 프로젝트와 스킬로 맥락과 절차를 쌓는 법을 익혔다. 그다음 질문은 자연스럽다. 결과를 복사해 붙여 넣는 일까지 AI가 할 수는 없는가. 엑셀을 만들고, 파일로 저장하고, 틀린 곳을 스스로 고치게 할 수는 없는가.
그 일을 하는 것이 AI 에이전트다. 다만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쓰려면 터미널이라는 낯선 관문을 넘어야 하고, 한 번 만든 에이전트가 다음 달에도 같은 품질로 일하게 하려면 구조가 필요하다. 이 과정은 그 두 가지를 3시간 안에 한 번씩 끝까지 경험하게 하는 데 맞췄다.
교육 설계 관점 : 만드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
박재현 소장은 에이전트를 처음 다루는 리더에게 큰 자동화를 보여주는 대신, 영수증 10장이라는 작고 익숙한 일 하나를 끝까지 맡기게 했다. 결과를 눈으로 대조할 수 있는 일이어야 에이전트를 믿을 기준도 생긴다고 봤기 때문이다.
미션 세 개는 같은 일을 시간 순서로 다시 하게 짰다. 첫 미션에서 일을 맡기고, 작업실과 스킬로 절차를 남기고, 한 달 뒤 새 세션에서 한 문장으로 다시 돌려본다. 두 번째 지시가 얼마나 짧아지는지가 이 과정의 성과 지표다.
과정 1에서 조정한 것도 반영했다. 과정 1에서는 PC 폴더에서 일하는 기능이 계정과 PC 환경에 따라 열리는 정도가 달라 실습이 끊기는 자리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설치와 버전 확인을 별도 단계로 앞에 두고, 막히는 자리는 옆 사람 화면으로 함께 진행하도록 처음부터 안내했다.
에이전트의 첫 관문, 터미널
과정은 에이전트라는 말에서 시작했다. 원래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사람을 뜻한다. 기존 AI 채팅은 안내까지만 하고, 에이전트는 목표를 받아 계획하고 도구를 다뤄 완수까지 간다. 신입사원에게 일을 맡기는 방식과 같다.
나도 처음에는 터미널의 까만 화면이 무서웠고, 개발자만 쓰는 도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AI가 파일을 읽고 고치고 설치하는 장면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에게는 클릭이 편하지만 AI는 명령을 더 정확하게 이해한다. 그래서 pwd, cd, mkdir 같은 기본 명령어만 짚고 바로 Claude Code를 설치해 "테트리스 게임 만들어줘"로 첫 결과물을 만들었다.
영수증 10장과 에이전트 작업실
첫 미션은 팀 법인카드 영수증 10장을 엑셀 한 장으로 정리하는 일이다. 글씨가 안 보이는 칸은 '확인필요'로 표시하게 하고, 다 만든 뒤 엑셀 금액을 영수증 원본과 하나씩 다시 대조하게 했다.
그다음 이 폴더를 팀 경비를 맡는 업무지원 에이전트의 작업실로 바꿨다. 구조는 Claude가 먼저 제안하게 하되, 승인 전에는 만들지 않게 했다.
- AGENT.md: 누구이고 무엇을 조심하는가 — 조직의 사규
- knowledge: 우리 팀의 업무 기준 — 업무 매뉴얼
- skills: 반복 업무의 처리 절차 — 업무 절차서
- inbox: 새로 들어오는 업무 — 결재함
- 작업로그: 읽은 자료와 남긴 결과 — 업무일지
역할·권한·금지와 원본 보존 규칙은 처음부터 적고, 보고 형식과 판단 기준은 일하면서 피드백으로 채운다. 이 날은 영수증 원본을 절대 고치거나 지우지 말라는 규칙을 AGENT.md에 함께 넣었다.
동시에 맡기고, 한 문장으로 다시 돌린다
영수증 정리 절차는 바로 스킬로 만들었다. 새 영수증을 inbox에 넣고 적절한 스킬을 찾아 처리하라고 하면 같은 절차로 돌아간다. 터미널과 데스크톱 앱의 Code 탭이 같은 폴더를 쓰면 같은 직원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두 번째 미션은 본부장 보고용 PPT 한 장과 팀원 공유용 HTML 대시보드를 두 세션에 동시에 맡기는 일이다. 박재현 소장은 여기서 생성은 5분이고 수정이 본게임이라고 강조했다. PPT 총액은 엑셀 합계와 다시 맞추게 하고, 고쳐달라고 한 점까지 기준으로 넣어 두 결과물도 각각 스킬로 굳혔다.
세 번째 미션은 한 달 뒤 첫날이다. 새 세션에서 "이번 달 경비 처리해줘" 한 문장만 보내고 결과를 검수한다. 어긋나면 어느 스킬의 어느 단계 때문인지 찾아 고친다. 결과물은 매달 나오고 작업실은 남는다. 마지막에는 에이전트 한 명에서 역할과 기억을 나눈 에이전트 팀으로 가는 다음 단계를 보여주며 마무리했다. AI 업무활용 레벨로 보면 이 과정은 바이브코딩과 에이전트를 다루는 4~5단계에 해당한다.
참석자 목소리
— 2026년 10월 참석자 자유응답
시작이 반이다. 그다음 설치가 반이다. 반반되었으니 나머지 반은 나의 업무 적용
팀 업무 중에 에이전트로 자동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
이런 조직에 추천합니다
- 리더에게 Claude 유료 계정을 배포했고 채팅 다음 단계를 찾는 조직
- 경비 정리·정기 보고처럼 매달 돌아오는 일을 AI 에이전트로 옮기려는 조직
- 비개발자 리더가 직접 업무 도구를 만드는 경험을 하게 하려는 조직
- AI 입문·심화 과정을 이어서 설계하려는 조직
자주 묻는 질문
- AI 에이전트와 AI 채팅은 무엇이 다른가요?
- AI 채팅은 방법을 안내하고 결과를 사람이 복사해 붙여 넣습니다. AI 에이전트는 목표를 받으면 단계를 나눠 계획하고, 파일과 웹, 코드를 직접 다뤄 결과물을 저장까지 합니다. 오류가 나면 스스로 확인하고 고치는 것도 차이입니다.
- 비개발자 리더도 Claude Code를 쓸 수 있나요?
- 쓸 수 있습니다. 필요한 명령어는 현재 위치 확인, 폴더 이동, 폴더 만들기 정도이고 나머지는 말로 지시합니다. 다만 처음 설치와 로그인 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아, 교육에서는 설치 확인 절차를 따로 두고 막히면 옆 사람 화면으로 함께 진행하게 합니다.
- 에이전트 작업실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 한 폴더 안에 역할과 금지 사항을 적은 AGENT.md, 팀의 업무 기준을 담는 knowledge, 반복 절차를 담는 skills, 새 업무가 들어오는 inbox, 작업 기록을 남기는 작업로그를 둡니다. 안전선은 처음부터 적고, 보고 형식과 판단 기준은 일하면서 피드백으로 채웁니다.
- 3시간 동안 무엇을 만드나요?
- 영수증 10장을 엑셀로 정리하는 첫 미션, 같은 데이터로 보고용 PPT와 HTML 대시보드를 두 세션에 동시에 맡기는 두 번째 미션, 한 달 뒤 새 세션에서 한 문장으로 다시 돌려보는 세 번째 미션을 진행합니다. 결과로 작업실 폴더와 스킬 세 개가 남습니다.
-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는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 검수는 사람이 합니다. 엑셀 금액을 영수증 원본과 다시 대조하게 하고, PPT 총액을 엑셀 합계와 맞춰보게 하는 확인 단계를 절차에 넣습니다. 결과가 기준과 어긋나면 어느 스킬의 어느 단계 때문인지 찾아 스킬을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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